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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1 11:08
[경향신문] 매체가 만든 왜곡된 고아 모습…"남들도 저를 그렇게 볼까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85  
   https://news.nate.com/view/20200921n03097?modit=1600641262 [289]
손자영씨(24)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마음의 준비를 한다. 어디서 ‘고아’ 얘기가 튀어나올지 몰라서다. 손씨는 돌이 갓 지난 때 보육원에 맡겨졌다. 만 18세에 ‘보호종료아동’이 되면서 시설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단단한 마음으로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그의 마음이 무너지는 때가 있다. 얼마 전 친구와 영화 <화차>를 볼 때도 그랬다. 영화는 성당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이 성인이 돼 살인을 하고 남의 신분으로 사는 얘기를 그린다. “영화 속에서 고아원이 나오는데 너무 불안한 거예요. 옆에 있는 친구도 날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까, 날 불편한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 날 피하진 않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는 한두 번 겪는 일이 아니라고 했다. “영화를 보다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이 왜 저렇게 됐을까’ 궁금해지면 어김없이 이런 대사가 나와요. ‘저 X, 고아라잖아.’ 더 이상 어떤 설명도 필요 없다는 듯요.”

손씨는 어릴 때부터 ‘보육원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마주해야 했다. 같은 사설학원에 다녔던 보육원 아이들은 학원에서는 서로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같은 도시락통에 반찬까지 같다 보니 들키지 않으려고 손씨는 화장실에 숨어 도시락을 먹었다.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학원 친구들이 손씨를 놀렸다. “너 언덕 위 하얀집에 사는구나.” 다시는 시설에 산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로 결심했다. 보육원을 나와 취직한 뒤에도 ‘고아’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 가짜 프로필을 외우고 다녔다. 그는 “이런 삶이 반복될수록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전문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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